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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출범식에 앞서 화재사고 현장 방문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3월 13일 오후 2시 40분경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화재사고의 경우 근로자 인명피해 등은 없는 상황이나, 고용노동부는 경찰·소방 등 관계 당국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사업장 노사에는 안전한 현장 복구와 업무 복귀 등을 당부했다.

이정식 장관은 본래 이날 오후 3시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대전·세종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출범식 참석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인근 화재 현장에 먼저 방문한 뒤 예정보다 조금 늦게 출범식 장소로 이동했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현장에서 이 장관을 만나 함께 출범식 장소로 이동했다.

이정식 장관은 “대전·세종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출범식 바로 전날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매우 안타깝다. 아직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긴 하나, 많은 사고가 무관심과 방심에서 기인하곤 한다.”라며,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을 통해 우리 사회에 안전에 대한 높은 의식 수준과 체화된 안전 문화를 조성해,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기본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 발생 공장과 유사한 위험요인이 있는 고위험 고무제품 제조업 사업장(약 1,600개소)에 대해 긴급 자체 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공문을 송부하고, ‘중대재해 사이렌’을 통해 사고사례를 신속하게 전파하여 화재 예방을 위한 산업현장의 경각심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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