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는 6월 5일 오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에 있는 6·25 참전유공자 박옥선(85세, 현 6.25참전유공자회 종로구지회 지회장)님의 자택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를 찾아뵙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전유공자 박옥선님은 1953년 18세의 나이로 6·25전쟁에 육군 간호병과 장교로서 참전하였으며, 현재 여성 최초로 6.25참전유공자회 종로구 지회장직을 수행하며 6·25 참전유공자들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정 총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예우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국가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6·25 전쟁에서 간호장교로 복무하며 많은 생명을 구해 주시고, 지회장으로 참전유공자분들의 생활을 지원해주신 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건강에 유의해주시길 당부했다.
이에 박 지회장은, 최근에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새벽기도를 하고 있다면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 나가 주신 점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보훈의 상징「나라사랑큰나무」배지 달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