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3건의 공모사업과(테마마을, 첨단복합, 해양레저) 관련하여, 정부 측 협상을 적극적으로 보조할 협상지원단을 구성하고 3월 3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세계적인 금리인상 및 물가상승, PF 금융시장 경색 등 악화된 사업환경에 대응하여 실현가능한 사업계획, 자금조달계획 등의 면밀한 검토를 위해서는 협상 간 전문가의 지원이 크게 요구된다.
이에, 토지주택연구원을 비롯하여 금융사,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 협상에 필요한 분야별 전문가들을 정부협상지원단으로 위촉했고, 향후 공모사업 협상 시 새만금개발청과 자리를 함께할 계획이다.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공모사업 협상에서 정부협상지원단이 전문적인 식견을 발휘하여 새만금개발청과 우선협상대상자와의 간극을 좁히고, 성공적인 사업모델 도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모사업의 추진현황 및 협상 진행과정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일정, 주제 등 협상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협상지원단은 사업의 실현가능성, 지속가능한 개발에 초점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현재의 어려운 사업 여건 속에서도 협상이 신속하고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정부협상지원단 구성?운영을 통해 그간 지난했던 공모사업 협상을 가속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라면서, “새만금 사업을 활성화할 성공적인 민간개발 공모사업이 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과 협상지원단이 지혜를 모아 협상을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