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8일 박진 외교부장관 주재 '제3차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개최하여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 Korea Disaster Relief Team) 3진으로 임시 재해복구를 위한 사업 조사단 파견을 의결했다.
정부와 민간은 함께 1천만 달러 규모의 재원을 마련하여 튀르키예 임시 재해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경제적으로 개방되고 지속가능한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및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동 조사단은 향후 임시 재해복구 사업을 주도적으로 담당하게 될 외교부(한국국제협력단)를 중심으로 한 민ㆍ관 전문가로 구성될 계획이며, 튀르키예 정부 재난관리청 및 여타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의 세부 내용을 기획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번 협의회에서는 튀르키예 지진 발생 직후 긴급구호대 1진을 파견하여 진행한 구조활동 및 2진을 파견을 통해 전달한 민ㆍ관 합동 구호 물품 등 우리의 對튀르키예 지원 현황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튀르키예 정부는 물론,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튀르키예 지진 피해에 대한 재해복구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