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월 27일 발표된'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3월 8일 14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첫 번째 공식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은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재난안전 관리체계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범정부 추진단(TF)에서 국민, 국회(국정조사), 전문가, 지자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마련한 바 있다.
이 종합대책은 ‘함께 만드는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안전관리체계 전환’ 등 총 5개 전략과 65개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과제를 담당할 기관으로는 행안부, 경찰청, 소방청 등 총 13개 중앙부처가 전담기관 지정되어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종합대책의 가장 큰 특징을 ‘현장 작동성의 강화’라고 강조한 바 있는데, 우선 이날 회의에서는 종합계획 전략 1~2의 행안부, 국토부, 과기부 등 총 7개 부처의 37개 세부과제에 대해 점검한다.
또한 회의 시 점검사항 등 관련 자료는 국민이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진행상황을 손쉽게 알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누리집 내에 있는 ?안전시스템 개편? 웹페이지를 통해 주기적으로 공개한다.
아울러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직접 65개 과제들이 현장에서 작동할 때까지 추진상황을 2주마다 점검할 계획이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종합대책의 비전인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으로의 변화를 국민께서 체감하실 때까지 관계부처, 지자체와 협력하여 철저히 점검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