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3월 15일, 방산업체 한화 에어로스페이스(경남 창원)를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수출 173억불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하는 등 새로운 수출 효자 산업으로 부상한 방산 현장을 점검하고,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천무, 레드백 등 각종 장갑차, 천마 등 방공체계는 물론, 항공엔진부품, 우주발사체 등 지상에서 항공우주까지 전 영역의 사업을 수행하는 국내 최대의 방산업체로 오는 4월 정밀유도 무기를 생산하는 한화방산을 합병한 통합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제3사업장을 방문해 공장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시된 각종 무기/장비를 직접 살펴보았으며,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방산수출 확대의 의미를 강조하고, 이를 위한 민관군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먼저 한화 에어로스페이스가 통합법인 출범을 통해 세계적 방산기업으로 거듭나게 된 것을 축하하고, 뛰어난 기술과 납기 준수, 철저한 후속 군수 지원 등을 통해 방산수출 확대에 기여한 업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방산수출 확대는 방산기업의 기반과 기술력을 강화하여 우리 군의 첨단전력을 건설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경제안보와 국가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의미있는 과제로, 방산산업 미래먹거리 6대 신산업 선정, 향후 글로벌 5대 방산수출국 진입 등 방산수출 확대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다만, 방산수출 확대는 업체 단독 또는 단일 부처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고, 민관군이 함께 역량을 모아나가는 것이 필수적이므로, 업체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노력을 당부하는 한편, 정부가 지원할 부분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